로고
뇌건강연구소

뇌/정신건강

성인 ADHD는 결함이 아닌 다른 에너지 - 정신과 의사가 고백하는 ADHD의 진실과 공감 가이드

calendar_month 2026-06-10

"해야 할 일을 자꾸 깜빡해서 메모를 해뒀는데, 이 메모지는 또 어디 뒀더라? 겨우 찾은 메모지에 적힌 내 글씨... 그런데 내가 이걸 왜 적어놨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망증 심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놀랍게도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의식의 흐름을 겪는 주인공은 바로 현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늘 마음은 허둥지둥 바쁘고, 본의 아니게 매번 벼락치기로 일을 처리하며 '난 왜 이 모양일까' 자책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스스로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임을 당당히 밝힌 노현재 정신과 원장의 이야기를 통해, 성인 ADHD에 대한 오해를 풀고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팁을 나누어 보려고 해요.

📌 목차

  1. 정신과 의사가 마주한 청천벽력 같은 진단명
  2. "차라리 속이 후련했습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관점
  3. ADHD는 결함이 아니라 '에너지의 방향'이 다를 뿐
  4. 성인 ADHD 환자들을 위한 일상 속 마음가짐
  5. 자주 묻는 질문 (FAQ)


1. 정신과 의사가 마주한 청천벽력 같은 진단명

해람정신건강의학과 노현재 원장은 과거 전공의 시절,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실수가 반복되고 진료 도중에도 필사의 노력을 다해야 겨우 정신줄을 잡을 수 있는 자신에게 큰 실망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의지가 부족한 걸까, 능력이 모자란 걸까' 고민하던 중 지도교수의 권유로 검사를 받게 되었는데요.

  • ❌ 충격적인 결과: 검사 결과는 반론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ADHD였습니다.
  • 💡 반전의 감정: 명색이 정신과 의사인데 환자들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에 절망했을 것 같지만, 노 원장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내가 이상하고 못난 사람이 아니라 그냥 ADHD여서 그랬던 거구나"라는 생각에 오히려 마음이 후련해졌다고 해요.


2. "차라리 속이 후련했습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관점

노 원장은 자신의 진단을 숨기지 않고 오히려 책 『아 맞다, 나 ADHD였지?』를 출간하며 세상에 당당히 공개했습니다. 의사로서의 신뢰가 흔들리거나 편견에 부딪힐까 봐 두렵기도 했지만, 마음이 아파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당신도, 나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자신이 아파본 의사였기에, 환자가 병원을 찾을 때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 자책감에 대해 그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같은 언어로 진심 어린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ADHD는 결함이 아니라 '에너지의 방향'이 다를 뿐

노현재 원장이 인터뷰 내내 가장 강조한 핵심 메시지는 바로 이것입니다.

"ADHD는 삶에서 극복해 내야만 하는 절대적인 결함이 아닙니다. 능력이 모자라거나 부족한 것이 절대 아니며, 그저 남들과 '에너지의 방향'이 다를 뿐입니다."

남들보다 주의력이 조금 새고 산만할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흥미가 있는 분야에는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주는 강점이 되기도 합니다. 스스로를 '이상한 사람'의 틀에 가두고 채찍질하기보다는, 내 뇌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부터가 변화의 시작입니다.


4. 성인 ADHD 환자들을 위한 일상 속 마음가짐

만약 여러분도 스스로 성인 ADHD 기질이 의심되거나 진단을 받아 힘들어하고 계신다면, 다음 세 가지를 꼭 기억해 주세요.

  • ✅ 자책감을 내려놓으세요: 일을 미루거나 깜빡하는 것은 당신의 게으름이나 인격적 결함 때문이 아닙니다. 신경학적인 특성일 뿐이므로 "난 왜 이 모양일까"라는 자책을 멈추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 💡 나만의 보조 시스템 만들기: 메모지를 잃어버린다면 스마트폰의 알림 스케줄러, 스마트 워치 진동 기능 등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디지털 도구를 적극 활용해 보세요.
  • 💡 전문가의 도움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정신과 의사도 진단을 받고 치료적 도움을 받습니다. 일상이 자꾸 엉키고 힘들다면 주저하지 말고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해답지를 구해보세요.


5.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어릴 땐 멀쩡했는데 성인이 되어서 갑자기 ADHD가 생길 수도 있나요?

A. 성인 ADHD는 성인이 되어 갑자기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어린 시절부터 기질을 가지고 있었으나 뛰어난 지능이나 주변의 환경적 도움으로 가려져 있다가, 스스로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성인(대학 입학, 취업 등)이 되면서 증상이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Q2. 깜빡증이 심하면 다 ADHD인가요? 단순 건망증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단순 건망증은 단기적인 기억의 오류이지만, ADHD는 기억력뿐만 아니라 충동 조절의 어려움, 시간 관리 부족, 정리 정돈의 어려움, 과도한 미루기 등이 전반적인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지속적인 지장을 준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Q3. ADHD 약을 먹으면 중독되거나 부작용이 심하지 않나요?

A.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정량 복용하는 ADHD 치료제는 의존성이나 중독의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오히려 뇌 속의 부족한 신경전달물질(도파민 등)의 균형을 잡아주어 일상 집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Q4. 정신과 기록이 남으면 취업이나 보험 가입에 불이익이 있나요?

A. 의료 기록은 법적으로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본인의 동의 없이 회사가 조회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민간 보험 가입 시에는 고지 의무가 있을 수 있으므로 가입 전 조건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못난 게 아니라 내 뇌의 에너지 방향이 조금 달랐을 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마음의 짐이 한결 가벼워지지 않나요? 오늘 나의 서툰 모습 때문에 속상하셨다면, 거울을 보며 "괜찮아, 조금 달라도 돼"라고 따뜻하게 위로해 주세요.

오늘 포스팅이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셨다면 공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러분의 마음 건강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 중요 안내

  • 작성 기준일: 2026년 6월 10일
  • 본 포스팅은 해람정신건강의학과 노현재 원장의 언론 인터뷰 및 저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가 진단만으로 약물을 복용하거나 단정 짓는 것은 위험하므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종합 주의력 검사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관련 기관:


이 게시물을 공유하기

뇌건강연구소

뇌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Contact Us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1133 420호
  • klien@klien.ai
  • 031-756-5001

Copyright (c) KLIEN. All Rights Reserved